정준하 아내 러브스토리

[사진=mbc]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편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정준하는 지금의 아내와 상당히 어렵게 결혼하였습니다.

정준하의 장모가 둘 사이를 극구 반대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장모가 도대체 왜 정준하를 반대했는지 그 이유와 정준하가 그 반대를 무릅쓰고 어떻게 결혼에 골인했는지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때는 2008년 정준하는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일본행 비행기를 탑니다. 기내에서 정준하를 알아본 승무원들은 정준하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부탁하였고 정준하는 흔쾌히 허락합니다.

정준하는 그때 자신을 찍어주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있던 승무원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정준하는 그녀에게 찍은 사진을 좀 보내달라며 메일 주소를 건네주었으며 그 후로 하루도 안 빠지고 메일함을 확인했습니다. 2주가 지나 결국 메일이 도착하였고 이후 그녀와 인연을 이어갑니다. 그 승무원이 바로 지금의 아내입니다.

당시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던 윤손하가 마침 정준하 아내와 아는 사이였고 둘 사이를 적극적으로 연결해주었습니다.

둘은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더욱 애틋함이 더 해갔고 결국 결혼까지 마음먹게 됩니다. 그러나 결혼은 생각처럼 쉬운 게 아니였습니다. 바로 정준하의 장모가 결혼을 반대했기 때문이죠.

정준하의 장모는 한국 드라마의 고부 갈등을 보고 자신의 딸도 한국으로 시집을 가면 저렇게 살아야 할 것이라고 오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결혼을 극구 반대하였는데 정준하의 부모님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해보고 오해가 눈 녹듯 풀렸다고 합니다.

정준하의 장모는 정준하의 부모님을 만나고 나서 저런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들이면 괜찮겠다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고 결혼을 허락하게 됩니다.

마침내 정준하는 4년 열애 끝에 5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10 개월 만에 아들 '로하'를 득남합니다. 이후 정준하는 방송이나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와 아들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표현하여 예능계의 최수종이란 별명까지 얻게 됩니다.

최근엔 아들 로하와 함께 물티슈 광고를 촬영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