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성동일 사건 정리

2016 SBS 연기대상에서 MC 이휘재가 보여준 태도는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무려 4년째 연기대상 MC를 맡았음에도, 나아지는 진행 능력이나 연기자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이휘재가 성동일을 대하였던 태도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연기대상에서 이휘재는 정장 위에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게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입었다며 짓궂은 농담을 건네었고, 이에 성동일은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연기 생활 20년 만에 처음 수상을 한 박성웅이 수상소감에서 성동일을 언급하자, 이휘재는 갑자기 끼어들어 '동일이 형 감독님 맞네, 성 감독님 고개 드세요'라며 또 한 번 성동일에게 무안을 주었습니다.

[사진 = SBS]

이휘재는 성동일 뿐만 아니라 당시 장기하와 공개 열애중이었던 아이유에게도 이준기와의 사이가 수상하다는 (누구도 웃지 않는)농담과 남궁민에게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춘 민아의 단점을 얘기해보라는 무리수까지 투척하였습니다.

연기대상이 끝난 후 이휘재는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고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남겼습니다.

[사진 = 이휘재 인스타그램]

이휘재는 재밌게 진행을 해보려는 욕심이 너무 과했다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을 하겠다고 사죄하였습니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나 했지만...........

갑자기 이휘재 누나가 나타나 이휘재를 쉴드칩니다. 이휘재가 사과문을 남겼음에도 악플이 끊이지 않자 친누나 입장에서 더 이상 참기 어려웠었던 것일 테지요.

이휘재 누나가 이휘재를 쉴드치자 네티즌들은 이휘재 누나의 인스타그램까지 찾아가 악플을 남겼고 결국 이휘재 누나는 인스타그램을 탈퇴하였습니다.

이휘재 성동일 사건은 이렇게 종결이 났으며, 다음 해인 2017 SBS 연기대상부터는 이휘재 대신 신동엽이 MC를 맡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