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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동원훈련 밥..이거 실화냐??

##^^## 2017. 7. 13. 18:02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4대 의무 중 하나로, 이를 지키지 않을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렇지만 일부 정치인의 자녀, 유명 연예인 등은  아주 교묘한 편법을 써서 국방의 의무를 피하죠.



근래에도 영화 및 드라마 등 작품 활동은 열심히 할 수 있는데, 군대는 몸이 안 좋아서 못 가겠다고 헛소리를 한 연예인이 있죠. 국방부는 이런 인간 말종을 GOP나 GP, JSA, 공병대대, 전갈대대 같이 아주 빡센 곳으로 보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ㅡ.ㅡㅋㅋ

국가에 부름을 받고 강제로 징집되어 1년 9개월 동안 빡세게 군생활을 다 하여도 국방의 의무를 다 한 것이 아닙니다. 예비군 동원 훈련, 민방위 훈련은 전역 후에도 계속 받아야 하죠.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난 게 죄라면 죄겠죠. 꽃다운 나이에 2년을 나라에 바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훈련을 받아야 하니.. 참 갑갑할 노릇입니다.



또한, 왜 여군은 있는데 여자들은 국방의 의무를 안 지는지 모르겠어요ㅡㅡㅋㅋ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말이죠... 남자와 똑같이 군생활 하는 건 아예 바라지도 않고 최소한 4주 기초 훈련과 안보 교육 정도는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처음 예비군 동원훈련을 가면 가장 끔찍한 시간이 바로 식사 시간입니다. 현역 군생활 할 때에 비해 하~~나도 나아진 게 없는 군대 밥을 억.지.로 먹어야 하죠. 참고로, 장병 1인당 하루 급식비는 작년 7334원에서 올해 147원 증가한 7481원이라고 합니다. 147원 인상 실화냐 ㅡㅡ..

예비군들이 동원훈련을 가서 직접 찍은 밥 사진을 보면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나라 지키는 장병들에 대한 처우가 겨우 이것인지....



현역 때 죽어라 안보 교육을 들어, 겨우 생겼던 애국심도 예비군 동원훈련 때 밥을 보는 순간 싹 사라지죠.

via 국방부

예비군들이 찍은 밥 사진하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까이다보니 국방부는 부랴부랴 해명을 합니다. 맛.없.게 담아서 그렇다고..... 이런 해명 같지도 않은 해명에 군필자들은 극대노하죠. 2년 동안 직접 군대 밥을 먹어보았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via mbc

2016년 방송된 진짜사나이를 보면 아주 현실적인 군대 밥이 나옵니다. 이게 바로 2,444원 짜리 밥이죠..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장에는, 훈련 태도가 불량하거나 규정을 어기는 예비군들을 잡는 군기 순찰반을 운영하고, 각 훈련 교장에 CCTV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예비군 훈련은 이토록 강화되지만 예비군과 현역 장병에 대한 처우는 나아지질 않습니다.

현역 장병들 급식비는 1년에 147원 증가하였고 예비군 동원 훈련비는 7000원에서 겨우 1만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동원훈련을 받을 때 예비군들이 실제 지출하는 경비는 1인당 평균 22,190원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알바를 하는 청년들 같은 경우는 동원훈련 기간 동안 알바를 못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발생하게 되죠.



국방부는 내년부터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29,600원으로 인상한다고 합니다. 그렇다 해도 턱 없이 부족하죠. 이 비유가 안 맞긴 해도...공사장 잡부가 일당바리로 나가서 받는 돈이 70,000원인데... 최소한 그정도라도 줘야하지 않나 싶어요.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일반인들을 강제로 훈련시키는 건데;;;;

더이상 애국 페이는 No!!!  



솔직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국방의 의무를 지키지 않는 대한민국 여성들한테 따로 병역세라도 걷어서 힘들게 훈련 받는 현역병들과 예비군들 좀 챙겨줬으면 좋겠어요. 그 돈으로 현역병들 월급 인상시켜주고, 맛있는 밥 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그러면 공평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지만 그건 불가능한 제도겠지요.. 어느 단체가 거품을 물고 반대할 것이 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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