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으로 간단하게 술 한잔~

매일마다 반주를 했었을 때가 있었다

정말 힘들었을 시기였다

프리랜서인지라 수익이 일정치가 않은데

그때는 정말 단 한 푼의 수익도 없었다

돈을 계속 쓰기만 하고 버는 건 제로였다

매일마다 힘이 들어서 항상 반주를 했다

그때..설중매에 미쳤었다..

이 날의 안주는 편의점 음식들이었다

피자빵과, 소세지빵, 감자깡, 그리고 볶음김치였다

참 희안한 조합이다ㅡㅡㅋㅋ

전자렌지에 피자빵을 돌리니 꽤 그럴듯한 비주얼이 나왔다

기대를 별로 안 해서 그런지 맛이 참 좋았다

야무지게 다 먹었다

요건 소세지빵

편의점 음식이 옛날과는 참 다르다

엣날에는 정말 형편 없는 음식들만 판매했는데

요즘은 맛&비주얼이 빵집에 있는 소세지빵과 크게 다를 게 없다

가성비 甲인듯

이날, 술을 참 많이 먹었다

요즘은 반주를 하지 않는다 살이 너무 쪄서 ㅠㅠ

요즘은 야식&술을 최대한 자제하는데 살을 뺀다 하더라도 다시는 반주를 하지 않을 것이다

반주를 하고..술이 동 날 때 쯤 나에게 남는 것은 허탈감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