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그녀 첫회가 막방이 된 비운의 프로그램

xy그녀 첫회가 막방이 된 비운의 프로그램

국내최초 트랜스젠더 토크쇼'였던' XY그녀는 첫회가 막방으로 끝났는데요 ..

전 처음 이 방송을 알게 됐을 때 당연히 종편에서 한 것이겠거니 생각했는데..

KBS2 국영방송에서 했던 프로그램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첫회가 방송된 후 파장이 참 컸었죠..

어마어마한 군중들..

주로 트랜스젠더를 자녀로 둔 부모들의 반발이 거셌는데요 ..

피켓들을 보게 되면..

아들이 딸로 된 것도 억울한데 시청률을 미끼로 트랜스젠더 방송을 하면 부모 가슴 찢어진다..

시청자 무시하고 강행하는 막가파 KBS..

제 지인 중에서도 트랜스젠더가 되버린 아들을 슬하에 두신 분이 계시는데..

친인척 모임에서 자식 얘기만 나오면 땅만 쳐다 보신다고 하더군요 ..

처음엔 엄청나게 반대를 했는데..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허락을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트랜스젠더의 가족들은 트랜스젠더 본인만큼 상처를 받는데..

KBS2 국영방송에서 트랜스젠더 토크쇼를 하니 억장이 무너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이 프로그램 기획은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