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음주운전

운전을 하다보면 진짜 별의별 미친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규정 속도를 아예 무시하고 아우토반 달리듯이 질주하는 사람.

불법 유턴과 차선 변경시 깜빡이를 안 키는 사람은 흔해 빠졌고

머리부터 일단 집어넣으려는 버스.

신호 무시, 일단 밟고 보는 택시들...

이런 매너 없는 운전자들 때문에 울화통이 터지는 분들이 참 많으실 겁니다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려고 해도

꽉 막힌 출근길에 이런 비매너 운전자들을 겪으면 진짜 진이 다 빠지죠..

그중에서도 가장 짜증나고 화나고 미쳐버리게 만드는 사람은

바로 운전자가 아닌, 무단횡단을 하려는 보행자입니다

언제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모르는 이 고라니 같은 보행자들은

보행자도.운전자도 둘 다 위험하게 만드는 도로 위의 무법자들입니다

이 몰상식한 사람 때문에 핸들을 갑자기 꺾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미처 피하지 못 해 인명 피해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운전자는 억울함과 더불어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되죠

갑자기 튀어나온 무단횡단 보행자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난 오토바이 운전자..

아프고.짜증나고.화나고.시간도 뺏기고

아기까지 안고 무단횡단을 하는 정신 나간 사람도 있습니다

머릿 속에 대체 뭐가 들었는지 참 ;;

저런 부모 밑에서 클 자식이 참 불쌍하네요...

아이들을 데리고 당당히 무단횡단을 하고, 운전자를 째려보며 갑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참 황당했을 것 같네요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속담은 딱 이 꼴을 보고 하는 말 같네요

이런 무개념 무단횡단 보행자들 때문에 운전자들은 속만 탈 뿐입니다

규정 속도와 교통 법규를 다 지키더라도 갑자기 튀어 나오는

고라니 같은 무단횡단 보행자를 도대체 무슨 수로 피하겠습니까

규정 속도와 교통 법규를 다 지킨 채로 운전을 하다가도 만약 이들을 칠 경우

절대 과실이 100:0으로 안 나옵니다

70:30 / 80:20 심하면 60:40 꼴로 나오는데요

운전자 입장에선 참 갑갑할 노릇입니다

지킬 거 다 지켰고 갑자기 튀어 나오는 사람을 미처 못 피하고 쳤는데

그 사람도 다치고, 차도 수리를 해야하고..한숨밖에 안 나오는 상황이 발생하죠

심하게 사고가 날 경우 사람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차에 치여 죽더라도 무단횡단을 했을 경우엔 법은 운전자의 손을 들어줍니다

옛날엔 무단횡단 사고가 나더라도 주로 보행자의 손을 들어주었는데

이제는 법이 바뀌었습니다

하도 무단횡단 사고가 많이 나고, 무단횡단은 본인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무단횡단은 음주운전과 마찬가지의 아주 질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는 것과

본인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 등이 같기 때문입니다

경찰.학교.공공기관 등에서 무단횡단을 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비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합니다

때문에, 무단횡단은 법으로 아주 강력하게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처벌을 하지 않는다면 무단횡단은 절대 근절되지 않을 것입니다